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특정 종교를 폄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잇따라 나타냈는데, 투자 유치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공항 이전 터 개발 사업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 구성이 가장 중요한데, SPC에 해외 자본 유치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확실치 않지만 중동 석유 자본도 추진 할 겁니다"라고 말하면서 이슬람 사원 건립 갈등을 언급했습니다.
홍 시장은 "세계 속 대구를 하려면 대구에 이슬람 사원뿐만 아니라 힌두교 사원도 들어와야 합니다"라면서 "일부 종교 세력들이 반대한다고 해서 거기에 함몰되어서는 대구의 폐쇄성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글로벌 대구를 추진하면서 특정 종교는 못 들어온다, 배제한다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라면서 그 취지에서 최근에 이슬람 사원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갈등과 관련해서는 북구청에서 시에 도움을 청하면 응하겠지만, 건축 허가를 내 준 구청이 조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