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선조들이 꼽은 신체의 다섯 가지 복 중 하나이자 근원을 ‘치아 건강’으로 꼽았습니다. 그만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은 노년기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무너지고 망가지는 치아 수명, 튼튼한 잇몸을 어떻게 지킬지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전문의 이재목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자가치아를 쓰지 못할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고려해 볼 수밖에 없는데, 이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건강한 치주 상태가 되어 있어야만 식립이 잘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어떻게 진행하시나요?
[이재목 치주과 교수]
임플란트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요. 과거에 저작력이 약하고 좋지 않았던 틀니를 피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철물에 있어서 우리가 브릿지를 많이 하게 되죠. 브릿지 대신에 자연치아를 건드리지 않고, 손상을 주지 않고 기능을 할 수 있는 금속체다. 이게 중요한 거거든요. 그래서 그 이상을 자꾸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래서 앞에 여러 가지 재생 치료나 또 자가치아 이식술 등이 배제가 되면 결국은 임플란트로 가야 합니다.
그렇지만 또 질환이 많이 진행한 경우에는 치주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요. 대부분 골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또 상악동 같은 데는 상악동 이식술도 최근에 많이 시행하고 있는데, 이런 시술이 더 갈수록 비용이 자꾸 증가하니까 추천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자연치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단순 기계적인 처치가 과거에 있었다면, 지금은 패러다임이 좀 변해서 조직 재생 처치, 정기적 세균 조절, 전신 관리, 금연을 통해서 과거보다 치아의 생존율을 훨씬 높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희망을 갖고 일단은 검진부터 철저하게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지금은 보조적인 처치와 항생 연구도 동반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구성 우승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