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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국민의힘 단독 공천 신청···다른 곳은 경쟁 치열

◀앵커▶
6.1 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가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가 이철우 도지사 한 명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반면 경북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에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려는 예비후보자 수백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김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대구시장 선거에는 무려 8명이 몰렸습니다.

반면 경북도시사 선거는 이철우 현 경북지사 한 명만 신청했습니다.

경선을 치를 일이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사실상 이철우 지사로 결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경북도지사 공천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
"대구나 광주, 수원 공항 이전 문제에서 대구·경북만 공항 이전을 확정시킨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있고, 안정적인 (코로나 19) 위기관리를 하면서 좋은 인정을 받았던 것 같고."

경쟁자 한 명 찾아볼 수 없는 경북도지사 선거와 달리,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선거에는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4월 8일 오후 5시까지 후보 공모를 받는데, 신청자는 천 명에 달할 걸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르면 이번 주말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심사에 들어갑니다.

오는 18일부터 후보자 면접심사를 시작해 단수 추천이나 경선 후보자를 압축하고, 25일부터 5월 5일까지 기초단체장 경선을 치러, 5월 9일엔 공천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이, 최근 5년간 공천에 불복해 탈당 후 출마 경력이 있는 경우 공천에서 10% 감점하는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를 놓고는 여전히 논란입니다.

1, 2위간 지지도 격차가 근소하면, 감점으로 결과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북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중 감점 대상자는 문경시장에 출마한 신현국, 의성군수에 출마한 최유철 등 8명으로 추정됩니다.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2018년 지선 무소속 출마)▶
"당에서 페널티를 해야 한다면 저는 따를 수밖에 없고, 다만 열심히 노력해서 빠진 만큼 더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2018년 지선 무소속 출마)▶
"공천을 안 줘서 무소속 출마를 해서 당선된 사람까지 마이너스 점수를 준다는 게 잘못된 것 아니냐."

같은 선거구에서 3번 이상 낙선한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규정은 공천받은 때로 한정하고, 무소속 출마 후 낙선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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