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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주시, 재난안전 문자 '늑장 발송'


경주 지진과 관련한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재난안전문자가 지나치게 늦게 발송돼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지진 발생과 동시에 보낸 재난안전문자는 오전 4시 55분인 반면, 경상북도는 5시 29분, 경주시는 5시 44분에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주시는 2016년 9월 규모 5.8 지진 이후 재난 시스템을 재정비했지만, 이번에도 1시간 가까이 재난 문자를 늦게 발송했습니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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