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박진 사무총장과 관계자들이 오늘 오후 대구 대현동에 있는 이슬람사원 건축 현장을 찾았습니다.
인권위 관계자들은 주민들과 공사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경북대 무슬림 학생 공동체 대표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박진 사무총장은 "지자체 등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고, 인권위도 여러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는 지난 2월 부임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어제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현장을 찾아 건축주인 무슬림 학생 공동체 대표 등 건축주들과 비공개로 면담했습니다.
이슬람사원 문제해결 대책위 관계자는 경북대 특강 등의 일정이 있어 대구를 찾은 크룩스 대사가 관련 사안에 관심이 있어서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