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초고령화와 2021년 행정안전부 지정·고시 기준 인구감소 심각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 대책을 위해 주거 안정과 돌봄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2024년 새해 업무보고에서 경상북도는 첫째 자녀 출산을 위해서는 주택 부문 정책적 지원이, 둘째 이상 자녀는 사교육 부분 정책 지원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주 여건이 좋은 대도시로 인근 시·군의 청년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대도시 인근에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양질의 주거 용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2024년 내로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합니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24시간 아이 돌봄 육아 지원, 층간소음 저감 등의 환경을 갖춘 양육 친화형 공공주택 공급을 기초지자체와 추진합니다.
손자, 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공적 돌봄 체계로 흡수해 조부모에게 요즘의 양육 방식 등을 교육하고, 수당도 지원하는 '경북형 할보미', 유아교육 등 관련학과 재학생을 활용하는 대학 연계 유자격 아이 돌봄 선생님 양성, 여성단체 등을 통한 등하교 지원 등 틈새 돌봄도 2024년 하반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공동육아 나눔터, 치안센터 등 주택과 돌봄을 결합한 아이 돌봄 타운을 시범 조성해 도청 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단지에 조성해 신혼부부에게 출산 조건부로 최대 38년 무상 임대합니다.
종교시설을 활용한 아이 돌봄센터 운영도 시군별로 1개소씩 지정 시범운영 해 본 뒤 단계별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김천 혁신도시에 학원도시를 조성해 교육을 이유로 수도권을 오가는 도내 학생들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