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축구지역

1위 김천상무 '홈 6연승'…12골 조영욱 득점 선두


홈에서 강한 김천상무가 정정용 감독 부임 이후 홈 6연승과 함께 K리그2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광복절인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서울이랜드FC와의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상무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2경기 연속 4-0 승리를 기록합니다.

경기 시작부터 조영욱을 중심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던 김천은 마무리에 아쉬움을 보이며 쉽게 득점을 만들지 못하다가, 전반 막판 원두재의 시즌 첫 골과 함께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합니다.

후반 들어 홈에서 강한 팀 컬러를 찾기 시작한 김천은 이준석의 추가 골과 종료 직전 터진 조영욱의 쐐기 골, 이어진 정치인의 시즌 2번째 득점으로 완벽한 홈 승리를 거뒀습니다.

활발한 공격력과 함께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김천은 K리그2 무대에서 가장 높은 홈 승률과 함께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경기 끝자락 팀의 3번째 득점을 성공시킨 조영욱은 리그 12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각각 11골을 기록한 경남 글레이손과 전남 발디비아와 펼쳐지는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홈 6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은 공격 라인의 능력에 대한 칭찬과 함께 '센터백과 함께 미드필더의 수비도 개념을 맞춰가고 있다. 어떻게 이기든 무실점으로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수비의 안정화에 대한 의미도 부여합니다.

2위 부산과 승점 4점 차를 보이며 앞서가는 김천은 오는 20일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펼칩니다.

부임 이후 팀의 첫 경기였던 지난 6월 4일 16라운드 전남전을 본부석에서 지켜봤던 정정용 감독은 당시 패배는 공격적 부분이 부족했다고 보여진다며, 팀 부임 이후 모든 팀을 상대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전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다짐했습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