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추진과 안동댐 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사업, 공공기관 통폐합 등을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항과 군부대 터, 시청 산격청사와 동인청사 터, 매천동 농산물도매시장 터 등 새로 디자인해야 할 후적지가 많아 향후 20년간 토목과 건축에서 60조 원 사업이 나올 것"이라며 "대형 건설사들이 대구로 몰려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준공하는 곳은 없을 수 있다"며 "준공식에서 업적을 자랑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징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홍 시장은 "표현의 자유가 있으면 징계의 자유도 있다"며 징계 대상이 된다고 강조하면서 "당 대표는 무겁게 처신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자업자득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