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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달빛동맹으로 '하늘길·철길' 연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11월 25일 광주시청에서 '대구·광주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 협약식'을 했습니다.

두 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연내 제정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영호남 상생 발전과 지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및 광주 군 공항 이전과 철도·도로 등 기반 시설 확충과 주변 지역 개발에 국가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 함께 노력합니다.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달빛고속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조속한 착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과 광주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과 관련해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비 확보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은 남북으로만 교류가 원활하고 동서 교류는 거의 없는 잘못된 구조로 되어 있다"며 "그걸 타파하기 위해 달빛고속철도도 예비 타당성 조사 없이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달빛고속철도는 이 정부에서 조속히 추진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도 대구·경북 통합공항과 함께 양 시가 노력해 올해 안에 법안을 처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시장은 "누구보다 지역 소멸을 걱정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홍 시장과 국가 질병이라 불리는 지역소멸을 해소하기 위해 손잡겠다"고 답했습니다.

"공항 이전 협력으로 하늘길을 열고, 달빛철도 예타 면제로 철길을 열고, 영산강과 금호강으로 물길을 열자"면서 "광주도 대구도 지역 소멸을 빨리 극복해 국가 균형 발전의 중요한 주체가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협약식 전에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협약식 이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특별 강연도 할 예정이었지만, 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5·18 관련 단체가 홍 시장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면서 묘역 참배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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