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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업체, 캄보디아에 폐기물 재활용 기술 수출

◀앵커▶
대구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가 캄보디아에 폐기물 처리 기술을 수출하게 됐습니다.


2월 22일 캄보디아 정부 대표단이 대구의 이 업체를 방문했는데요.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까지 자국에 적용할 모든 과정들을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기자▶
캄보디아 환경부 대표단 일행이 대구 성서공단의 폐기물 처리업체를 방문해 폐기물이 처리되는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봅니다.

처리된 폐기물을 어떻게 재활용하는지, 재활용품 유통과 판매는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폐기물 처리업을 캄보디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류기룡 캄보디아 왕립대학 교수(캄보디아 환경부 대표단)▶
"(캄보디아 정부는)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제품을 생산해서 일자리 창출과 해외 수출을 통해서 소득을 늘리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겁니다."

폐기물 수거에서 분리, 재활용, 처리에 이르는 전체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모두 갖춘 이 업체는 일본과 싱가포르 경쟁업체를 제치고 선정됐습니다.

◀쭈모니다르인 캄보디아 환경부 대표단 단장▶ 
"대한실업과 MOU를 맺고 캄보디아 국민들이 생활폐기물을 선별해서 버리고 모으도록 하는 체제를 갖출 겁니다. 분리배출 된 폐기물을 사용가능한 것은 재활용품으로 사용하고 태우거나 묻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품 생산에 관한 기술 지원은 물론이고 정책 입안 단계부터 캄보디아 정부와 협업하게 됩니다.

◀이상수 대한실업 전무▶ 
"정책적인 부분, 어떻게 재활용해야 하는지 전반적으로 저희 노하우를 전수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것은 처음(정책 입안)부터 같이 저희하고 MOU 체결을 해서 사업을 진행하고자."

캄보디아 정부는 수도인 프놈펜에서 시범 운영한 뒤, 확대할 방침이어서 대구에서 개발된 폐기물 재활용 기술이 캄보디아 국가 전체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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