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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자율주행차가 달린다

자율주행차가 손님을 태우고 물건도 배송하는 여객·물류 통합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11월 29일부터 대구에서 시작합니다.

대구시는 "11월 29일부터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관련 6개 사가 협력해 세계 최초의 여객·물류 통합형 '달구벌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달구벌 자율차는 2023년까지 무상으로 손님을 태우고 물건을 배달해주는데, 2022년에는 테크노폴리스 10.6km 구간에서 여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3년에는 테크노폴리스에서 국가산업단지까지 28.2km 구간에서 여객과 물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6시간 동안 운행하며, 비상 상황을 대비해 전문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탑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온라인 배너를 클릭해 체험단을 신청한 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됩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에 대구시와 6개 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시행했고, 제주도도 공모에 선정돼 '탐라 자율차'를 제주에서 운행합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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