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어버이날은 1956년에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어버이날이라는 이름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어머니날로 시작되었다가 1973년부터 아버지까지 포함해 어버이날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요즘은 부모 양쪽 모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예전에는 아빠는 일을 하고 엄마는 살림하며 아이들을 보는 경우가 흔했죠. 그 시절 엄마, 어머니라는 이름은 자식들에게 더 각별했었는데요,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보따리를 머리에 하나씩 이고 대구 번개시장에 나왔던 1981년 어머니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