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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탄탄한 어깨,무릎,허리 ⑪요추질환

나이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고통, 바로 '관절 통증'일 겁니다. 어깨와 허리, 무릎의 통증은 조금 소홀히 다루다 '뼈'저리게 후회할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의 평화를 갉아 먹는 '관절 통증'의 공포에서 이겨내기 위해선 관절이 튼튼해야겠죠. 건강의 초석이 되는 척추와 관절 건강,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후 원장과 짚어보며 지켜내시죠.

[이동훈 MC]
무릎 연골이 손상된 환자 사례까지 만나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어깨, 무릎,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리 쪽을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대표적인 요추질환 그러면 디스크, 그리고 측만증, 협착증 이렇게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설명 좀 부탁드릴까요?

[김동후 정형외과 전문의]
우리가 퇴행성 병변은 우리 어르신들은 디스크, 협착증. 상대적으로 젊은 분한테는 디스크 파열 그리고 측만. 사실 요즘은 앉아서라든가 이런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정면 사진에서 10도 이상의 각 변형이 있는 경우를 우리가 흔히 측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퇴행성 병변으로 우리 흔히 얘기하는 어르신들 디스크, 협착증은 척추관 주변에 있는 디스크가 빠져나오고 뒤쪽에서 파셋 조인트(facet joint, 후관절)라는, 우리가 관절은 허리가 관절입니다, 거기에 뼈가 자라고 관절막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누르는 겁니다. 왼쪽에 정상적인 이 부분을 허리 신경이라고 보시고 신경은 항상 양쪽으로 나누어집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나누어지고. 이게 앞쪽의 디스크. 그러니까 이게 배 쪽, 이게 등 쪽, 오른쪽, 왼쪽입니다. 그런데 추간판 탈출증. 우리가 디스크는 2개의 층입니다. 이게 바깥쪽의 섬유륜, 이게 수핵 쪽인데 이게 구멍이 생기면 안에 있는 수액, 물이 빠져나오면서 신경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오른쪽이 불편하고, 어떤 분은 왼쪽이 불편하고, 어떤 분은 아예 허리가 안 아프면서 엉치나 다리가 저리다라고도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허리는 대부분 주사도 있고 허리 시술, 그리고 수술도 있는데 요즘은 신경성형술이라든가 풍선확장술 같은 허리 시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분의 경우는 허리 시술을 하는 동영상인데 우리가 시암이라는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서 우리 뼈를, 랜드마크를 확인하고 꼬리뼈를 통해서 우리가 들어갈 부분을 부분마취, 국소마취를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국소마취를 한 다음에 이거는 전혀 환자분을 절제하거나 상처가 없는 시술이고 시암이라는 영상을 통해서만 우리가 카테터, 관으로 환자분의 디스크하고 신경 사이를 뚫어주는 겁니다. 이 관이 꼬리뼈를 통해서 허리로 올라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디스크하고 신경 사이를 이 친구가 하수구 구멍 뚫듯이 계속 뚫어주는 겁니다. 그래서 시암 영상을 측면 사진과 정면 사진을 계속 보면서 신경 주위를 우리가 물과 약물 그리고 조영제를 통해서 뚫는 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MC]
기본적으로 상당히 집중력이 필요할 듯 보이고요. 저 관은 과연 어디까지 들어가서 어디까지 확인이 가능한 건가요?

[김동후 정형외과 전문의]
보통 우리가 요추가 5개로 되어 있는데 요추는 1번까지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어르신들이 4번, 5번. 5번, 천추 1번이기 때문에 많이 올라가서 3, 4번까지도 있는 분이 있긴 하지만 이분도 보시면 요추 5번하고 천추 1번. 여기 관이 들어가서 우리가 허리뼈를 관통하는 건데 처음에는 이렇게 보시면 오른쪽으로 살짝 휘어져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의 신경을 따라서 들어가서, 조영제를 우리가 흔히 쏜다고 얘기를 하는데, 조영제를 쏴서 막혀 있는 걸 확인해서 그다음에 물을 통해서 확 뚫어주는 겁니다. 우리 하수구 변기 막혔을 때 뚫듯이 그런 식으로 신경하고 디스크 사이를 이런 식으로 뚫어주는 거죠. 이게 시술 경과가 좋으면 사실은 수술하는 만큼의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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