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형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도 사막에 홍수가 나는가 하면 겨울에도 폭염이 발생하는 등 이상기후에 이은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 그만큼 기후를 예측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장을 지내다 최근 대구로 부임한 함동주 대구지방기상청장 "태풍도 과거에는 대부분 필리핀 동쪽에서 발생했지만, 작년 '힌남노'만 봐도 일본 남쪽까지 올라와 발생했습니다.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과거에 없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며 이상기후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많은 변화가 있는 건 분명하다는 말이었어요.
네, 기상청 체육대회 날에도 비가 온다는데, 제아무리 첨단 과학의 시대라 한들, 자연 앞에는 겸손해질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