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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국내 최초 '그린 수소' 생산 공급

사진 제공 한국가스공사
사진 제공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최초로 1MW급 PEM 방식의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해 '그린 수소'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공사는 제주도 행원단지에 1M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간당 18킬로그램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8킬로그램의 수소는 수소 버스 1대가 하루 동안 사용하는 연료의 양으로, 제주도의 그린 수소 충전소에 공급해 수소 버스 연료로 사용됩니다.

가스공사는 그린 수소를 생산해 2025년에는 30대의 수소연료전지 버스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크게 그린 수소, 블루 수소, 그레이 수소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레이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 또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만드는 추출 수소를 말합니다.

블루 수소는 LNG나 암모니아 등의 화석연료를 개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은 뒤 제거한 수소로서 생산 과정은 그레이수소와 비슷하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는 점에서 블루 수소라 부릅니다.

그린 수소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전력원으로 사용해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든 수소로서 친환경 수소라고 불리지만 생산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PEM은 Polymer Electrolyte Membrane의 약자로 고분자 전해질막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인데, 생산효율이 높고 생산 장치의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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