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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대구시, 안동댐 취수원 이전 중단하라"

사진 제공 더불어민주당
사진 제공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경북도당은 대구시에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과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 이영수 경북도당 위원장 등은 9월 11일 영풍 석포제련소와 안동댐 일대를 둘러보고, 안동댐 취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안동 사람도 먹지 않는 안동댐 물은 취수가 가능한 물이 어니"라면서 "54년 동안 쌓여온 카드뮴, 비소, 아연 등 중금속 퇴적물이 강바닥에 그대로 있으며, 대한민국 어떤 곳도 취수원이 100km가 넘는 곳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구미 해평 취수원은 45km 관로에 3,900억 원이면 충분하지만, 안동댐 취수는 110km 도수관로에 2조 원이 든다"면서 "이 돈이면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같은 첨단 산업이 대구에 7개 들어올 수 있는 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구미 해평 취수원은 2022년 당시 김부겸 총리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의 협약으로 종결된 사항이지만, 지방선거 이후 홍준표, 김장호 시장의 감정싸움이 협약 파기의 원인이 되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시장 감정싸움에 대구 240만 시민이 고통을 이어가야 하냐?"면서 "구미 발전에 도움이 되고 대구 시민의 안전에 도움 되는 구미 취수원 이전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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