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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경쟁 이어가는 김천상무…광주는 강등우려 씨앗 남아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펼쳐진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김천상무가 군 팀 최초 K리그 우승을 향한 행진을 이어갑니다.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FC와의 32라운드 홈 맞대결에서 김천은 후반 내리 2골을 터뜨리며 광주를 잡고 최근 리그에서 가장 긴 3연승을 달성합니다.

상승세의 김천상무는 파이널 A 확정 이후, 좀 더 가벼운 모습으로 경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파이널 B 행이 확정된 광주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전반에 임했습니다.

전반 중반 경합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이동준이 부상으로 빠진 김천은 대신 그라운드에 나선 모재현이 후반 2분 결승 골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팀 공격의 공식 루트인 김대원의 도움과 이동경의 추가 골이 더해진 김천은 2-0 승리와 함께 선두 울산HD를 승점 2점 차로 가시권에 둡니다.

경기를 마친 김천 정정용 감독은 지난해 승격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처럼 이번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쉽지 않은 울산 원정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입니다.

이번 시즌 선두권에서 경쟁을 이어온 김천과 울산은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1, 2위 자리가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시즌 최종 우승은 파이널라운드 끝까지 예측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상대 광주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의 부진과 함께 최근 좀처럼 승점을 더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직 파이널 B 팀 중에는 가장 높은 7위에 위치하고 있는 광주는 8위 제주와는 승점 2점 차, 강등권인 10위 대전과 11위 대구와 승점 차 역시 5점에 불과해 파이널 라운드에서 강등 경쟁에 빠져들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규리그를 한 경기씩 남겨 둔 두 팀은 다음 라운드에서 김천은 선두권 경쟁 팀 울산과, 광주는 한 계단 위에 자리했지만 그룹은 다른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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