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재유행으로 안전한 휴가지를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자연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힐링과 교육 효과도 얻을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건엽▶기자
시골 농장에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 고구마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직접 빚고 오븐에서 구워냅니다.
나무를 이용해 목걸이나 장난감을 만드는 목공체험도 하고 텃밭에서 잘 익은 방울 토마토,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해봅니다.
◀인터뷰▶ 권혁진/농촌교육농장 체험 관광객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만 있고 그랬는데 이렇게 나와서 같이 빵도 만들고요.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공기 마시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체험도 하면서 자연에서 쉴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코로나 시대 여름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응제/농촌교육농장 대표
"수확체험은 계절별로 여러 가지가 준비돼 있고요. 목공체험과 제과·제빵 체험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쉬어갈 수 있는 황토 민박까지 준비돼 있어서..."
전국의 농촌교육농장은 221곳. 농촌진흥청은 이 가운데 영주의 발효체험학교 띄움과 상주의 봉강교육농장, 김천 마고촌을 비롯한 33곳을 여름 휴가지로 가볼만 한 곳으로 추천했습니다
◀인터뷰▶ 박정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
"농작물 수확부터 각종 만들기와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재미와 힐링 그리고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자녀와 함께 꼭 가볼 만한 곳입니다."
농촌교육농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 '농사로' 또는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