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사건 1주기를 맞아 6월 9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제1주기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 사건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단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와 유족 등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넋을 기렸습니다.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사건은 2022년 6월 9일 대구지법 인근 한 법조 건물에서 발생해 변호사 1명과 직원 5명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방화범은 2013년 재개발사업에 투자한 6억 8천여만 원 대부분을 잃자, 시행사 측에 투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한 뒤 시행사 측 변호사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질렀습니다.
사고 이후 대한변호사협회는 매년 6월 9일을 '법률사무소 안전의 날'로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