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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군 직영 어린이집 365일 24시간 운영"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취임사>

존경하는 27만 군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오늘 군민 여러분으로부터 민선 8기 달성군수 임명장을 받은 최재훈 인사 올립니다.

먼저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군민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 12년간 달성의 눈부신 변혁과 발전을 이끌어오신, 김문오 전임 군수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향 달성을 위해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선거 기간 달성 곳곳에서 군민 여러분들을 만났습니다.

가는 곳마다 군민 여러분께서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제게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지지에 가슴이 벅차오르고, 또 큰 힘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기쁘고 홀가분하기보다는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더 많았습니다.

70%의 높은 지지가 저에게는 커다란 마음의 빚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이 빚을 조금이라도 갚아드릴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믿고 군정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로 부응하겠다는 각오로 오늘, 민선 8기 군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번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은 '군민이 빛나는 달성!'으로 정하였습니다.

달성의 주인은 바로 군민 여러분입니다.

군민 한분 한분이 주신 소중한 말씀은 모두 잊지 않고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쳐서 반드시 군정의 주인인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겠습니다.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해 먼저, 27만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으로 ‘하나 되는 달성’을 만들겠습니다.

달성 발전을 위해서라면 가치와 지향점이 다른 어떤 사람과도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대화하겠습니다.

저를 지지했던, 혹은 지지하지 않았던 한분 한분 모두가 제가 헌신하고 봉사하고 모셔야 할 달성군민이라는 데 있어 차별은 없을 것이며, 그렇게 하나로 어우러지는 달성을 군수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제일 먼저 취임하자마자 최대한 빨리 군수실을 8층에서 아래층으로 옮겨 끊임없이 군민 여러분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섬김의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정말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저의 군정 목표를 말씀드리면, 첫째,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달성의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는 바로‘보육’과‘교육’입니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늘리고, 군이 직영으로 영유아를 365일 24시간 돌보는 어린이집을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원어민 영어 전담 교사 배치, 영어 특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세천중학교 조기 신설, 테크노3초등학교 조기 개교로 초등학교 과밀화를 학교 증설과 유치로 해소하여 달성이 더 이상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달성은 대구 유일의 금호강과 낙동강, 달성습지 등의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화원유원지, 도동서원, 육신사 등의 역사문화를 함께 품고 있습니다.

먼저, 낙동강 강정 디아크, 달성습지, 화원 사문진나루터, 화원 운전면허시험장,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이어지는 S자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대구교도소가 떠나간 후적지는 문화예술과 전시, 체험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매력적인 장소로 조성하여 사계절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기존의 비슬산 관광단지, 남평문씨세거지, 송해공원, 도동서원, 달창지 등과도 연계하여 관광의 공간 확대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

나아가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도동서원과 낙동강 레포츠밸리, 현풍 도깨비시장 등도 연계하여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달성으로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셋째,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달성 청년혁신센터를 건립해 창업과 취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청년의 내일을 꿈과 희망으로 채우겠습니다.

더불어, 구인과 구직을 총괄하는 취업 안내센터를 개설하고 구직서비스의 다양화를 도모해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달성 산업경제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에는 한국형 로봇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차세대 배터리파크를 조기 건립하여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과 소상공인, 골목상권도 활성화하여 서민의 삶이 가장 우선시되는 달성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을 위해서는 대형 유통마트 직매장을 확대하고, 친환경 급식, 온라인 쇼핑몰 지원사업을 추진해 판로를 확대하고, 스마트팜,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6차 산업화 속에서 미래 농업을 위한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넷째,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 건강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테크노폴리스 내 종합병원이 건립되기 전까지 위탁병원을 지정하고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실을 설치하여 병원이 문을 닫은 이후에도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달성건강빵빵이’를 운영하여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여 어르신 삶의 질을 한 단계 올려놓겠습니다.

또한 다문화 가족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과 장애인 복지회관을 확대 건립, 그리고 나드리콜도 확대 운영하여 장애인 여러분들이 불편함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달성에 사는 군민이면 단 한 분도 소외됨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탄탄한 안전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명품 주거환경을 조성할 차례입니다.

먼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과학관 공원, 포산공원 등 공원시설을 재정비하고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시숲 조성과 자녀안심 귀갓길을 만들겠습니다.

다사, 논공·옥포, 가창, 구지에는 권역별 복지회관과 복지센터를 건립하여 군민의 복지와 여가생활을 책임지겠습니다.

또한, K4 실업팀, 중학교 야구부를 창단하고 파크골프장을 확대 조성하여 도심 전역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 설치해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 실천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27만 군민 여러분.

저는 지금, 처음 마음 그대로 항상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고, 더 정직하게 “군민을 섬기는 군수, '군민이 빛나는 달성!'”으로 취임 첫날부터 군민들의 생각을 하나하나 담아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치로 달성군민만 바라보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저를 당선시켜주신 것처럼, 이제 앞으로의 4년, 저는 오로지 군민만 보고 군민의 눈높이와 상식, 공정과 정의에 맞게 저의 정책과 사업의 성과로 4년 후 군민께 평가받겠습니다.

앞으로 저와 고락을 같이해나갈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저를 믿고 오직 달성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 소통을 바탕으로 성과 내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자기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고 성과와 능력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달성의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군민들의 칭찬이 여기저기서 들리도록 저와 함께 열심히 결과물을 만들어 주십시오.

군민 여러분.

'군민이 빛나는 달성!'의 비전을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저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십시오.

군수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달성 100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갑시다.

민선 8기 군정 출범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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