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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치인은 호불호 갈려, 탤런트 사진 찍자는 요청 거절"...김기현 사진 논란 겨냥한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탤런트가 사진을 찍자고 한 요청을 거절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정치인과 사진을 찍는 공인들은 '해당 정치인의 호불호'로 인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가수 남진, 배구선수 김연경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여러 논란이 인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 시장은 2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얼마 전 주말에 운동 나갔다가 요즘 대세 배우가 된 대구 출신 탤런트가 같이 온 그의 친구를 통해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있었다. 그때 나는 그 친구에게 정중히 거절하면서 부적절하다고 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건 그 탤런트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라면서 “그 탤런트는 국민 모두가 좋아하지만 정치인은 호불호가 갈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진이 SNS에 올라가면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 탤런트에게도 악플을 남길 우려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나도 가수, 탤런트, 배우, 운동선수 등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섣불리 말을 꺼내거나 공개할 수 없는 것은 그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이 글에서 자신이 만난 해당 탤런트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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