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미국선녀벌레가 대량으로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상주시 공성면 일대 산과 농경지 경계에서 미국선녀벌레가 대량으로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긴급 예산을 편성해 방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시와 함께 발생지와 인근 920헥타르에 방제를 하고 필요할 경우 드론으로 항공 방제도 하는 한편 예찰과 추가 방제를 통해 확산을 저지할 계획입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미국선녀벌레는 북미 대륙에서 유입된 외래해충으로 애벌레는 잎을 갉아 먹고 성충은 수액을 빨아 피해를 주며 왁스 물질을 분비해 혐오감과 함께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