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혜화여고는 1983년 개교했습니다. 학교 위치가 산꼭대기에 가깝다 보니 등굣길 경사로가 무시무시하고, 이 때문에 학생들은 이 등굣길을, 다리를 무다리로 만드는 길이라는 의미로 '무시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한때 매년 정기적으로 '밤새워 책 읽기' 행사를 할 정도로 '독서'에 진심인 학교로 알려져 있는데요, 유도나 수영, 볼링, 꽃꽂이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84년과 1998년, 1999년과 2001년 대구 혜화여고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