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출자·출연기관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당 기관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대구시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대구테크노파크로의 흡수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두 진흥원의 소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또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는 통폐합에 반발해 '대구 디자인산업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성명서를 내고 "디자인진흥원의 통폐합은 지역 기업 경쟁력 약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시는 통폐합 시기를 2022년 말로 예상하는데 중앙 부처의 반대가 있는 기관 통폐합은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