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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치앙마이 캠프' NEW 대구FC 만드는 박창현 감독 ② 변화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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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선수와 새로운 선수들의 조화, 수비 전술의 일대 변화까지··· 대구FC의 치앙마이 캠프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팀의 완성도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팀을 이끄는 박창현 감독을 통해 들어보는 2025 대구FC의 청사진, 오늘 그 마지막 시간에는 여전한 에드가와 새로운 공격 라인의 조화부터 전술 도입 과정의 현재 상황까지 알아봅니다.

Q. 여전한 에드가
본인 의지도 되게 강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매해 외국 선수들이 여기에서 이렇게 처음부터 동계 훈련을 시작한 게 없었다고 그러네요. 금년에 처음 같이 이제 시작부터 같이하다 보니까 본인도 이제 조금 더 욕심을 내는 것 같고 지금 잘 관리를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에드가 선수도 후배들한테, 또는 팀에 대한 그런 충성도와 또 이제는 본인의 경험을 정재상 선수한테 물려주기 위한 그런 시도도 많이 하는 것 같고 어떻게든 우리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그런 모습은 너무 잘 보입니다. 워낙 인성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참 외국 선수로서 보기 드문 케이스죠.

(정)재상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저희가 이제 외국 선수 플레이 한도가 4명인데. 요시노가 미드필드에서 뛰게 되면 에드가 선수가 나중에 들어가야 하는 그런 이제 분배가 돼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재상이가 어떤 역할 또는 (박)대훈이가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에드가가 본인의 노하우 이걸 재상이한테 연습 때도 가르쳐 주는 것 같고 평소에도 이렇게 티타임을 가지면서 어떤 움직임이라든지 스트라이커에 대한 움직임이라든지 이런 걸 좀 얘기를 많이 해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부탁을 했어요. 많이 가르쳐 주라고 그러다 보니까 재상이도 배우는 게 많은 것 같고 본인의 역할이 지금 환경 자체가 본인이 뛰어야 하는 그런 환경이잖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Q. 3백에서 4백으로
아무래도 이제 3백에서 4백으로의 변화인데 4백이⋯ 지금 뭐 와서 3경기 했습니다. 3경기 했는데 

2실점 하고. 인천전까지도 우리가 70분 기준으로 봤을 때는 패도 없을뿐더러 실점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오히려 뭐 수비 부분은 오늘 오전에도 수비 훈련만 계속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수비는 조금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고 이제 여기에서 더 입히면 오후에 이제 공격 훈련을 하는데 좀 이제 공격 나가는 속도 또 좀 정교함 이런 것들을 조금 더 갖춰서 마무리해서 가야 될 것 같아요.

우리가 또 접목을 하고 대부분의 팀들이 지금 뭐 EPL 거 갖다가 이렇게 접목을 시켜서 하기 때문에 비슷한 장면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뭐 그만큼 연구한다고 봐주시면 좋고. 선수들도 이제 전술 이해도라든지 뭐 이제 수비 위치 잡아가는 거는 익숙해져 가고 있고. 보시면 알겠지만 조금 커버 플레이가 좀 빨라지는 거, 또 압박 강도가 조금 세다는 거 그런 게 조금의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물러서서 기다려서 수비 보다가는 높은 위치에서 적절히 섞어야 하겠죠. 90분을 계속해서 강도 높게 디펜스를 할 수는 없으니까. 그런 부분을 지금 이제 또 나눠 가면서, 시간대별로 나눠가면서 준비를 해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아직은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그런 과정입니다.

Q. 새로운 선수들
(정)우재도 지금 작년 한 해를 경기를 많이 출전을 못 하다 보니까 체력적인 부분 이거 외에는 워낙 가지고 있는 기술이라든지 개인의 그 기량은 너무 우수한 선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빨리⋯. 원래 있던 팀이라서 그런지 빨리 선수들하고 녹아들었고 지금은 이제 고참이 돼서 돌아왔잖아요. 고참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뭐 뒤에 서브가 박재현이도 있는데 우재가 또 그 친구한테 또 자기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서로 간에 경쟁이지만 팀원으로서의 그런 거는 좋은 거 같아요.

라마스는 새롭다기보다는 원래 선수가 돌아오다 보니까 새롭다고는 좀 그렇고 어쨌든 예전의 그런 경기력보다는 조금 디테일한 걸 요구를 하니까 공수에 조금 벅차하죠. 왜냐하면 또 세징야도 있고 라마스도 있고 이렇게 겹치는 캐릭터다 보니까 서로 많이 볼을 받으려고 하니까 조금은 있는데 그래도 이제 세징야가 높은 자리에서 좋은 패스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유리한 조건은 형성이 됐죠. 그동안에 우리 미드필더들은 뛰는 양이라든지 뭐 패스 자체는 좋았지만 그래도 킬 패스라고 그러죠. 직선 패스가 별로 없었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뭐 단순하게 에드가한테 롱크로스 이런 개념이 배달이 됐는데 지금 라마스는 아시겠지만, 원체 이 테크닉션이잖아요. 패스력이 상당히 우리가 상상을 못 하는 패스가 쑥쑥 들어가니까 뭐 좀 더 상대 수비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그리고 뭐 우재는 잘 아시니까 (한)종무는 또 어리지만, 활동량이 많고 기술도 있어요. 저희가 FA로 우리 클럽에 부탁을 해서 진짜 남의 팀 가는 걸 훔쳐 온 선수인데 지금까지는 잘 적응해 주고 있습니다. 또 (박)세진이가 입대하게 되면은 21세 이하 카드로 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만 (박)대훈이가 아직 우리 팀에서 단체 훈련을 못 했다는 게 조금 아쉽고 빨리 돌아와서 공격진의 활력소가 돼 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죠.

Q.초반 홈 경기
부담스럽지만, 그 부담을 선수들이 이겨내야 하고 저도 마찬가지고 대신에 부담스럽지만, 우리 일방적인 우리 홈 팬들이 있잖아요. 그게 우리 선수들한테 많이 전달이 되는 것 같아요. 누구, 어떤 팀이든 간에 홈 경기의 중요성이라는 거는 뭐 말할 수 없이 크니까 우리 홈그라운드는 또 다른 팀들이 왔을 때 많이 위압감도 느끼고 이런다고 하니까 그 부분을 최대한 살려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따고 싶은 간절한 바람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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