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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핵심 사업' 예산 정책 질의

◀앵커▶
2023년도 대구시 예산안 심사를 벌이고 있는 대구시의회가 12월 8일 대구시의 여러 정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시의원들은 대구시의 2023년도 핵심 사업들을 하나씩 짚으면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지적하고 보완책을 주문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기자▶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의 2023년도 예산을 본격 심사하기 전에 대구시를 상대로 개별 사안에 대해 정책질의를 열었습니다.

대구시가 공공기관을 통폐합하면서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데, 감축된 분야에 공무원들이 파견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경구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공무원들의 파견에 대한 불만과 기존 인력과의 갈등, 시와 다른 업무 시스템으로 인한 혼란 등 통폐합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론 보도된 사항을 보면 오히려 유형의 비용이 늘어나고 있고"

◀김종한 대구시행정부시장▶ 
"몇 개 기관들이 통폐합됐기 때문에 일 처리 방식이라든지 조직 체계, 근무 체계 이런 것들이 다 달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직진단이라든지 등을 통해서 포함하려고 합니다."

서대구 역세권 사업에 대해서는 폐수처리 시설 지하화 추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재화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요즘 날씨가 옛날같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정상적으로 있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집중호우가 내린다든지 이런 경우도 많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 지하화되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ABB 산업은 기존 사업과 중복되는 부분이 없도록 정리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혁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채무를 줄이는 데 치우쳐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민생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심사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돼 오던 사업은 예산이 삭감되는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대구시에 요구했습니다.

대구시의회 예결특위는 상임위별 사업 예산 심사를 거쳐 오는 13일 계수조정까지 2023년도 대구시 예산심사를 이어갑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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