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경쟁 팀 상대로 아직 승리를 거둦 못한 김천상무가 3위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2경기에 승점 2점을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13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 홈 경기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김천은 조영욱과 김민준의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0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지난 라운드 성남 원정에서도 승리가 없었던 김천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확실한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K리그2 소속 모든 팀과의 경기를 한 차례씩 치렀던 김천은 선두권 경쟁팀 김포와 경남에 졌고, 3위 안양과도 비기며 상위권 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최근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특히 김천은 상위권 경쟁 3팀에겐 단 1득점도 기록하지 못해 다음 라운드 맞대결 과제가 분명해 보입니다.
김천 상위권 상대 1라운드 전적
4월 2일(홈) 김천 0-2 경남
4월 30일(홈) 김천 0-2 김포
5월 13일(홈) 김천 0-0 안양
한 경기를 덜 치른 김포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김천이 1위에 올라섰지만, 14일 경기를 앞둔 김포가 충남아산전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김천은 선두를 내줍니다.
불안한 1위를 지키게 된 김천은 다음 주 일요일 홈에서 펼쳐지는 충북청주와 맞대결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