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중견건설업체인 성우아이디건설이 선정됐습니다.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은 5월 30일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조합원 투표를 해 560표 중 295표를 얻은 성우아이디건설을 시공사로 정했습니다.
조합은 앞으로 520억 원을 들여 4,735㎡ 터에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세울 예정입니다.
서문시장 4지구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 큰불이 나 점포 679곳이 불에 탔습니다.
화재로 전체 건물의 30%가량이 붕괴하다시피 했고 안전진단에서 사용 불가 상태인 E 등급을 받아 2017년 8월 완전히 철거됐습니다.
이후 재건축 움직임이 있었지만,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8년째 방치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