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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피부의 흰색 반점? 백반증 제대로 알기 ⑧동반 질환과 피부암 관련성

피부에 흰색 반점으로 알려진 '백반증' 다들 들어보셨지만, 제대로 아는 분은 많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백반증은 난치성 피부질환이라는 인식이 커서 치료를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하는 데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 만큼 치료와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백반증, 경북대학교 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와 알아보시죠.

[이동훈 MC]
앞서 백반증의 그 원인을 설명해 주실 때 면역체계에 이상도 언급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백반증에 있어서 동반될 수 있는 질환도 있을 것 같고요. 혹여나 또 피부암으로까지 진행되지 않나 하는 또 염려도 있습니다.

[이원주 피부과 전문의 교수]
첫 번째가 이제 갑상선 쪽에 어떤 염증이 있지 않은지 이런 걸 체크를 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루푸스 질환, 이제 홍반성루푸스가 있는지 체크를 해보셔야 하겠고요. 이 루푸스가 있으면 피부뿐만 아니라 관절이라든지, 간이라든지, 심장이라든지, 뇌라든지 이런 쪽에 염증이 발생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이런 것들과 같이 동반되는지 그것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피부에 나타나는 또 하나의 자가면역질환은 원형 탈모증입니다. 그래서 머리에 이런 원형 탈모증이 있는지 체크해봐야 하겠고요.

당뇨라든지 빈혈 그다음에 이 멜라닌 세포가 피부에만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귀에도 있고 눈에도 있으니까, 귀에 난청이 있는지 눈에 다른 질환이 있는지 그것도 체크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암을 말씀하셨는데 감사하게도 멜라닌 색소가 있어야만 피부가 햇볕으로부터 잘 보호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햇볕에 노출되는 백반증 부위는 암이 잘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조사를 해보면 피부에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들이 이 세 가지 종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 흑색종의 발생 빈도가 정상 피부에 비해서 특별히 높지는 않습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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