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발생한 변호사 사무실 화재로 숨진 두 명의 남성에게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여럿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화재로 숨진 7명의 시신을 검안하다 이 가운데 남성 2명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여러 군데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불이 난 사무실에서는 흉기도 한 개 발견됐는데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해당 흉기에 찔린 게 맞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당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한 명이 유일하게 참극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직원을 통해 당시 용의자가 흉기를 휘둘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