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와 TV 수신료가 이달부터 분리 부과된다는 알림 메시지가 부실하게 전달되면서 전산망 오류를 의심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통합 부과되던 한국전력의 전기료와 TV 수신료가 이달부터 분리되는데, DGB 대구은행은 사전 설명 없이 '한국 전력 출금 계좌로 등록됐다'는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한국전력에 별도 자동이체를 신청하지 않은 고객들은 이 메시지를 받고 전산망 오류 등을 의심하며 은행에 확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은행은 두 가지 요금이 통합 부과되던 것이 별도 부과된다는 내용을 알리는 메시지를 발송했는데, 고객들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