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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시티' 인증

◀앵커▶
요즘 이런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못 하는 일이 없는 시대인데요. 

전화나 사진 촬영 등의 기본기능을 넘어 집안 가전을 작동시킬 수도 있고 지갑이 없이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참 똑똑한 스마트 폰인데요. 이제는 개인 스마트 폰을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스마트 폰처럼 시스템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서울, 대전과 함께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 도시로 인증받았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재한 기자▶
도심에 설치된 고성능 CCTV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특징을 분석합니다. 일반 보행자인지, 배회하는지 아니면 싸움을 하는지, 화재 같은 긴급상황도 알아냅니다.

각종 사건 사고 상황 데이터가 누적돼 쌓이면서 스스로 분석해 내는 겁니다.

이같은 기능성 CCTV는 대구에 이미 4천 400대 가량 설치돼 운용되고 있습니다.

만촌네거리 교차로는 네 방향 교통량을 실시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량 종류, 오토바이, 보행자까지 시간대별로 세밀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3차 순환로 250개 교차로에 이같은 CCTV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교통량 분석과 교통체계 개선이 이뤄지면 연간 600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임종화 부장/스마트시티지원센터
"관제요원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인식해서 메인으로 팝업을 띄워주게 됩니다.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실수도 줄여서 효율성이 높아질 겁니다."

1인 가구가 많은 수성구의 3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는 전기와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됩니다.

사용량에 이상이 감지되면 현장 확인에 나서는데 최근 한달 새 화재 의심 26건, 쓰러짐 의심 12건 탐지됐습니다.

사물인터넷 'IoT'와 연계한 상수도 원격 검침은 달성군 가창면 일대에 이미 시행중입니다.

(조재한)"이 곳은 수성구 알파시티입니다. 앞서 살펴본 기능형 CCTV가 전 지역에 통신망과 함께 설치돼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고 있는데요. 알파시티는 대구시 전체가 스마트 시티로 가기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없이 안전 요원만 있는 자율형 자동차는 하루 9차례 운행하고 있습니다. 2.5km의 구간 6개 정거장을 시내버스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
"지정된 경로를 따라서 가는건데 차선을 맞게 GPS 기반으로 (운행합니다.)"

알파시티 전체에 CCTV 94대가 설치돼 있고 2~5미터 단위로 전기와 통신, 상수도 등의 지하매설정보를 기록해 굴착 공사 때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황석기 연구원/스마트시티지원센터
"스마트 교통, 안전, 생활, 에너지, 도시기반시설도 운용하고 있고요. 시설물은 화면에 보이는 아이콘으로 표시해서 관제센터에서 원격 관제를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스마트사업을 인정받아 대구는 서울, 대전과 함께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습니다.

지능화시설과 정보통신망 등 스마트기술과 인프라는 대구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황윤근 대구시 스마트시티과장
"대구시 전체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고 그 통신망을 통해서 데이타를 수집하고 앞에서 말씀드린 서비스들을 대구시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정보통신 발달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면서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스마트 도시는 이제 우리 일상 가까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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