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 위원회는 대구시 동인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강 정비 사업을 제안한 대구시를 규탄했습니다.
대책위는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 사업에 대한 국가사업 시행 건의'라는 제목의 공문서를 근거로 "당초 대구시가 이 사업을 정부에 제안했기 때문에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도 금호강 야생 생태계를 말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022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팔현습지 환경영향평가에서 법정보호종 3종이 보고됐지만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 13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거짓 부실 검토위원회를 열어 절차상 문제 등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