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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환자 급증···독감·마이코플라즈마 폐렴·코로나 19 '멀티데믹' 우려

◀앵커▶
요즘 주변에서 콜록거리는 소리 자주 들으시죠?

독감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코로나 19에 걸린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변예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료를 기다리는 어린이들로 북적이는 병원.

대부분 고열,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입니다.

◀독감 아동 보호자▶
"39도 넘는 고열에 시달렸거든요. 그래서 아기들 밤에도 아프니까 응급실 찾아가서 수액 맞고 아침에 일찍 와서 진료받았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독감 환자 수는 2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11월 넷째 주, 외래환자 1천 명당 45.8명까지 치솟았습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철 유행이 시작되는 건데,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청소년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천민서(12살), 강경미(할머니) 대구 수성구▶
"열이 나고 계속 목이 부어서 왔습니다."

유행하는 A형 독감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코로나 19까지 호흡기 환자가 줄줄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270명으로, 한 주 전보다 16.3%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코로나 확진자 수는 약 7천 명, 이전 주보다 12.9% 늘었습니다.

◀김용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활동이 증가하고 있고요. 또 마스크 쓰기 이런 것들이 조금 늦춰지면서, 느슨해지면서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감과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그래픽 김현주)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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