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인수위원회가 6월 29일 시정 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참여연대는 "시민에게 좋은 정책까지 버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는 "홍 당선인이 지방선거 전에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보낸 공약 질의 답변서를 보면 시민에게 유의미한 정책이 폐기 또는 수정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홍 당선인이 계속 추진하기로 한 정책은 미래형 자동차 도시 구축을 비롯해 대부분 산업 정책과 교통 개발, 청년 관련 정책입니다.
수정·보완 또는 보류·폐기하겠다고 한 정책은 공공산후조리원, 사회서비스원 등 복지와 환경, 시민 참여 확대 관련 정책입니다.
대구참여연대는 "경제성이 부족해도 시민 복지를 위해 해야 할 사업, 코로나 19를 거치며 힘들어진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사업, 시민 참여와 소통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정책 등은 계승,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