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리그 유일한 6할 팀인 선두 LG트윈스와의 8월 4번째 맞대결에서 이번 달 LG전 3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광복절인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6이닝 2실점 호투를 보인 선발 원태인과 2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한 결승타의 주인공 류지혁의 활약으로 6-5 승리를 기록합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1회초 2점을 먼저 빼앗겼지만, 이후 실점 없이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고, 타자들은 6회말 4점을 뽑아내며 승리 투수 여건까지 만들어줬습니다.
1위팀 LG의 추격이 이어지며 7회 1점을 실점하며 쫓기더니,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3점 차 안정적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이 9회 2점을 더 내주며 흔들렸지만, 삼성은 끝내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42번째 승리와 함께 승률 0.420을 달성하는 것과 동시에 선두 LG의 6연승을 막아냅니다. 결승타의 주인공인 류지혁은 지난 LG와 8월 첫 대결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내야와 타선에 긍정적 효과를 안겨줍니다.이번달 첫 대결이었던 지난 4일 LG전에서도 당시 7연승을 기록 중이던 상대를 막고 내리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삼성은 이번에도 홈에서 LG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기 강해진 팀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하위권 경쟁 상대인 10위 키움도 승리하고, 8위 한화는 무승부를 거두며 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전히 게임 차를 유지한 9위 삼성은 16일 뷰캐넌을 선발로 이달 LG 상대 또 한 번의 위닝시리즈 도전에 나섭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