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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신라의 멋' APEC 자원봉사자 유니폼 공개


경상북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이 유니폼은 신라복을 모티브로 한국한복진흥원과 강미자, 박순라 한복 명장이 디자인을 개발하고, 경북연구원이 AI 모델에 입혀보는 시연 과정을 거쳐 개발됐습니다.

강미자, 박순라 명장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의 자원봉사자 가운데 73%가 20대인 점을 고려해 MZ 세대의 능동성과 발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밝고 경쾌한 컬러를 사용하고, 자원봉사자의 활동 편의성을 고려해 소매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공을 들여 디자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개선점을 도출해 2025년 APEC 정상 회의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입게 될 유니폼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라의 멋과 문화를 담은 유니폼이 경북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회의 기간 중 자원봉사자들의 빛나는 열정과 멋들어진 유니폼이 한데 어우러져 세계인들이 경북 경주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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