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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에너지'가 견인한 중국의 자동차 수출 세계 1위···'대구 우호도시' 염성시의 반응은?

중국이 2023년 1분기 자동차 수출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107만 대를 수출하면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8.1% 증가하면서 일본을 앞지른 건데요, 특히 전기차와 같은 신에너지 차량의 매출양이 많았다고 합니다. 중국에는 기아자동차가 진출해 있고 대구의 기아 협력업체들도 100여 곳 들어가 있는 염성(옌청)이라는 도시가 있는데요, 대구시는 20년 전 염성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습니다. 우호협력도시 체결 20주년을 맞아 '대구 퀴즈'라는 행사를 했다는데 행사 분위기가 어땠는지, 또한 중국 안에서의 신에너지 차량을 둘러싼 분위기는 어떤지, 대구MBC 시사 라디오 방송 '여론현장' 김혜숙 앵커가 장창관 대구MBC 통신원에게 들어봤습니다.

Q. 세계 각지 뉴스 현지 통신원 통해 직접 듣는 월드 리포트, 오늘은 중국으로 가보죠. 상하이 계시는 장창관 통신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A. 예, 안녕하십니까? 장창관입니다.

Q. 오늘 전해 주실 첫 소식은 대구와 관련된 대구시와 관련된 이야기네요.

A. 그렇습니다. 상하이에서 위쪽으로 북쪽으로 한 500km 정도 떨어진 도시인데요, 염성(옌청)이라는 도시입니다. 염성과 대구가 우호 도시가 된 지 20년째 되는 해입니다, 올해가.

Q. 그래서 20년 기념하는 행사 같은 것들이 좀 열렸을까요?

A. 원는 특별히 처음으로 염성 사범대학생들하고 '대구 퀴즈'라는 행사를 했었습니다. 염성이라는 도시가 기아자동차가 위치해 있으면서 관련된 협력업체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대구 업체들도 100여 업체들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서 그래서 우호 도시를 맺었고, 그래서 지금 대표 산업이 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들이고, 염성이라는 도시는 또 이름에서 보다시피 소금 염자가 들어서 소금으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한데 20주년을 맞아서 행사를 기획했는데 대구 퀴즈라는 대회라는 걸 여기 대구 상해대표처에서 했었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나 교수들과 한 80여 명이 모여서 했다고 합니다.

Q. 대구 퀴즈 대회면 대구와 관련된 문제를 내서 맞히는 건데 잘 풀던가요?

A. 재미있는 거는 우리 대구 대표처의 유상호 소장님이 안동 출신이시거든요? 그래서 문제 출제를 직접 하셨다네요.

Q. 진짜 어떤 문제를 다 제가 풀 수 있을지 좀 궁금한데···

A. 문제는 사투리가 많이 섞여서 알아듣는데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고 이야기하는데···

Q. 객관식, 이런 거였어요?

A. OX 문제도 있었고요. 대구 현황, 정책, 관광 이런 걸로 사지선다형, 주관식 해서 다양하게 해서 한 50 문제, 일종의 골든벨 형식으로 행사를 치렀습니다.

Q. 재밌네요.

A. 학생들이 모여서 대구 산업이나 관광지가 어떤 거 있는지 또 발표도 하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하고, 같이 했다고 합니다.

Q.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구에 대해서, 또 그리고 한국어에 대해서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겠습니다. 실제로 또 K-컬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에서 높기 때문에 중국 대학생들도 예외가 아닐 것 같은데요. 대구에 대한 관심도 이번에 덩달아 높아졌겠어요

A. 그렇습니다. 대구 앞산공원, 생각보다 김광석 길, 대구 근대 골목 등에 대해서 참 잘 알고 있더랍니다. 특히 또 1등을 한 학생은 진가리라는 학생이 있는데 외국에서 유학을 했나 보더라고요.

Q. 중국 유학생들이 많거든요.

A. 그래서 대구의 근대골목을 소개하면서 이상화 시인에 대해서 발표를 해서 좋은 인상을 받고, 그래서 1등까지 했다고···

Q. 그렇군요. 대구시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염성이라는 도시, 또 협력 20주년 기념행사 전해주셨고요. 두 번째 소식은 상하이 교민들 이야기라고요?

A. 최근에 코로나가 풀려서 작년 이맘때 저하고 통화할 때는 완전히 갇혀 있는···

Q. 맞아요. 봉쇄 상황을 저희가 계속 바뀌는 상황들 전해드렸죠, 생생하게.

A. 그런데 지금은 풀렸는데 한 4년간 아무 행사도 못 하고 있다 보니까 학생들이 사실은 좀 자기 끼를 좀 발산하고 뭐 할 수 있는 그런 장이 거의 없었습니다.

Q. 경험할 수 있는 게 많이 제한됐죠, 그 기간 동안.

A. 그렇죠. 그래서 여기 민주평통이라고 다들 아실 겁니다마는 민주평통 상하 이협의회에서 청소년 통일 축제라는 걸 열었습니다. 그래서 골든벨, 그다음에 글짓기, 사생대회, 이렇게 했는데, 그런 것도 또 인기가 좋았었는데, 특히 인기 있었던 거는 축하 공연이라는 장을 마련했거든요? 통일 축제니까. 거기에 참가자 수가 너무 많아서 치열하게 해서, 그러고 불렀는데도 한 10팀이나 와서 호응이 엄청 좋았고, 학생들도 자기 끼를 풀어내는데 엄청 좋은 장소라고 많이들 참 호응하고 좋아하고 했었습니다.

Q. 축하 공연이라 하면 누구 뭐 가수나 대중가수가 오는 것이 아니고 참가한 학생들이 무대를 꾸미는 거였어요?

A. 여기 화동 지역은 상해, 소주, 무석, 이렇게 세 군데 한국 학교가 있거든요? 일종의 학교 간 경쟁, 이렇게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애들이 대단하게 준비해서 정말 아주 수준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Q. 그런데 어쨌든 코로나로 특히나 중국은 봉쇄가 됐었기 때문에 좀 제한이 풀리고 좀 자유롭게 끼를 발산한 이런 좋은 취지도 있겠습니다만, 또 이게 통일과 관련된 민주평화통일 관련된 행사였을 거 아니에요? 관련된 통일 관련된 걸 부각할 수 있는 그런 행사는 어떤 게 있었어요?

A. 골든벨이 있었습니다. 골든벨은 학생들이 참가 수가 100여 명이 됐는데요. 그중에서 1차 예선하고 50명에서 다시 이걸 했는데, 1등 한 학생은 올 7월에 한국에서 또 전 세계 학생들하고 같이 겨룰 수 있는 골든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요. 그다음에 초등학생들은, 아직까지 우리도 북한에 대한 어떤 것들이 좀 약하니까···

Q. 오해들, 인식들···

A. 사생대회를 하는데 그 사생대회에서도 자기들도 상상 속에서 통일을 꿈꾸는 그런 그림들이 참 많이 나와서 좋았고요. 특히 골든벨에서는 독도 문제도 나왔습니다. 경상북도 독도정책과에서 한 다섯 문제를 제공을 받았는데, 제가 또 울릉도 출신 아닙니까?

Q. 반가우셨겠어요.

A. 네. 독도 문제 나와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Q. 잘 전해 들었고요. 마지막 이슈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중국 입장에서?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 시장 세계 1위입니다, 중국이.

A. 특히 중국이 올해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고 지금 뉴스에 나왔는데요. 지난 4월에 상하이 오토쇼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중국 업체들이 예전에 비해서 대거 참석했는데, 특징이 전기차 쪽으로 이렇게 신재생 에너지 쪽의 차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전 세계 상위권 10위 안에 드는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 7개가 중국 메이커일 정도로 그렇게 판매 대수도 많이 늘었고요. 우리 입장에서 봐서는 조금 그런 거는 내연 기관들이 많이 줄어서, 그런 데다가 중국은 자동차가 중국으로 진출하려면, 공장 진출하려면 대부분 합작 형태여야 하거든요? 그런데 중국이 기술이 많이 올라와서 이 합작 형태를 하지 않고 단독으로 이렇게, 뭡니까, 전시회 참가도 하고 브랜드를 내고 하는데···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몇 개인지 아십니까?

Q. 몇 개예요?

A. 140개가 넘습니다.

Q. 규모가 중국답네요. 아무튼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수출량 세계 1위의 중국 소식까지, 오늘 여기까지 정리하죠. 고맙습니다.

A. 예, 고맙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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