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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FA 계약 모두 완료…강한울 '1+1년 최대 3억'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가 마지막 팀 내 FA였던 내야 멀티자원 강한울과 계약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강한울은 삼성과 1+1년, 연봉 2억 5천만 원에 옵션 5천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생애 첫 FA계약을 마무리합니다.

지난 2017년 FA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강한울은 내야 모든 포지션에서 수비가 가능하고, 좌타자라는 이점과 더불어 젊은 팀으로 변화하는 삼성에 중고참 역할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박진만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4번 타자로도 출전하는 등 이른바 '박진만의 남자'로 불렸던 강한울은 지난 2022년 박진만 감독대행 시기에 0.371의 타율과 통산 2번째 홈런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하지만, FA자격 취득을 앞둔 지난 2023시즌 72경기에 출전하며 삼성 입단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인 타율 0.217, 10타점에 그친 강한울은 다음 시즌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고 명예 회복에 도전합니다.

계약을 마친 강한울은 "삼성 라이온즈와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느덧 중고참이 된 만큼 후배들과 잘 소통하며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스토브리그의 마지막 FA 계약을 마무리한 이종열 단장은“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좌타 대타로서 가치를 가진 강한울 선수와의 계약으로 팀의 뎁스가 한층 단단해졌고 무엇보다 작년 출전 경기 수가 많았던 이재현 선수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외부 FA인 김재윤과 4년 58억 원으로 스토브리그를 시작한 삼성라이온즈는 앞서 팀 내 FA 김대우와 오승환을 잡고, 키움의 마무리 임창민을 영입한 것과 함께 강한울까지 계약하며 팀 내 FA 3인방을 모두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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