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대응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겨울 철새가 늘고 있어 당국이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달 들어 전국의 철새도래지 112곳을 조사한 결과, 금호강 중류에 38종 만 마리, 구미 해평에 38종 5천 마리가 관측되는 등 겨울 철새 168종 132만 마리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겨울 철새 개체 수가 한 달 전보다 23% 늘었다며 지자체와 함께 철새도래지 출입을 통제하고 철새도래지와 멀리 떨어진 가금농장 인근 하천들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