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을 위해 태국 치앙라이 1차 캠프를 진행중인 대구FC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이번 겨울 영입한 고명석과 요시노의 빠른 적응으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치앙라이 캠프의 시작부터 함께 한 수원삼성 출신 수비수 고명석은 젊은 팀 분위기와 수비 위주의 킴 컬러에 빠르게 녹아드는 중입니다.
K리그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량을 자랑하는 팀인 대구FC 캠프에 대해서 고명석은 '훈련량이 많은 걸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많은 훈련량이 많을수록 몸이 더 좋아지는 본인에게 적응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강조합니다.
강한 수비와 빠른 역습이라는 점에 대구FC와 본인의 축구 스타일이 맞아떨어진다고 밝힌 고명석은 홍정운과 조진우의 이탈로 인해 우려가 커진 대구의 수비 라인에 기대감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고명석과 함께 대구FC에 합류한 요코하마FC 출신 요시노는 J리그에서 19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했지만, 센터백도 소화가 가능해 이번 시즌 팀 전술에 핵심으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해외진출이 처음이라는 요시노는 '최근 결혼까지 했기 때문에 이 도전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밝히며 인생에 주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대구 합류 소감을 전했습니다.
연습경기와 훈련을 함께 진행하며 '수비' 중심의 대구 축구에서 본인도 결코 지고 싶지 않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요시노는 선한 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본인의 장기를 여러 차례 선보인 요시노와 광주의 제의에도 본인과 팀 컬러가 어울린다는 점을 바탕으로 대구를 선택한 고명석의 합류에 팀 동료들 역시 기대감을 보이는 가운데 두 선수의 활약 여부가 2024시즌 대구FC 성적에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사진-석원 기자, 치앙라이 현지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