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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팀 K리그' 김천상무···'토트넘 진출 양민혁'의 강원과 선두권 대격돌


K리그 정상의 선수들이 함께하는 선두 김천상무가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팀인 강원FC를 상대로 선두권 맞대결을 펼칩니다.

8월 9일 저녁 7시 반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과의 26라운드는 김천의 이번 시즌 첫 금요일 경기인 'Friday Night Football' 매치로 김천의 여름밤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직전 25라운드 원정에서 선두권 경쟁 팀인 포항스틸러스에 2-1로 승리를 거둔 김천은 최근 6경기 동안 3승 1무 2패로 승점 10점을 더해 46점을 달성,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무려 4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인 강원은 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두권을 지키던 포항과 울산HD를 제치고 현재 2위까지 올라선 상황입니다.

1위 김천과 뒤를 쫓는 강원의 승점 차이는 2점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권 순위 경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팀의 정상급 선수들이 함께하는 김천의 경우, 최근 펼쳐진 쿠팡시리즈에 리그 올스타들이 모여 나선 팀 K리그와 비교해도 외국인 선수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격차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지난 토트넘 훗스퍼와의 맞대결에도 수비수 박승욱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동경이 참가했습니다.

상대 강원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진출이 확정된 젊은 공격수 양민혁의 소속 구단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펼쳐진 팀 K리그와 토트넘과의 경기가 떠오르는 이번 선두권 대결은 26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로 주목받는 상황입니다.

강원과의 이번 시즌 앞선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던 김천은 1-0으로 승리했던 9라운드 이미 전역한 7기 선수들이 활약이 눈부셨다면, 직전 18라운드 3-2 승리는 강원에서 김천에 입대한 김대원과 서민우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포항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 수훈 선수로 뽑힌 김대원은 "원소속팀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주에는 해당 선수들이 모습이 달라진다"라며 이번 강원전에 대한 강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원과의 홈 경기에 이어 김천은 8월 16일 대구FC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펼칩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 K리그)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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