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10대 아동을 따라가 손발을 묶고 위협해 금품을 요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수사 중입니다.
A 씨는 1월 26일 오후 5시쯤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10대 B양을 뒤따라 들어간 뒤 아이를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4시간 뒤 귀가한 B양의 조부모에게 현금을 인출해 오도록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양 조부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곧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