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 APEC을 앞두고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동형 병원 설치 운영 훈련이 경주에서 펼쳐졌습니다.
대규모 재난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한 훈련인데,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에도 이동형 병원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규모 재난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이동형 병원이 설치됐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환자들을 위한 대기실을 갖추고 있고, X레이와 CT 장비도 탑재돼 있습니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돌며 실시하는 훈련인데, 2025년에는 APEC이 열리는 동안 경주에 이동형 병원을 설치해 운영합니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APEC 기간 동안)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들이 현장 응급 진료소이고 그 중심에 있는 게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이동형 병원입니다. 보문 엑스포 단지 내에 이동형 병원을 설치를 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동형 병원과 함께 APEC 정상회의 기간 다양한 의료 지원 대책도 수립했습니다.
협력병원을 23개로 확대 지정하고 동국대 경주병원의 응급실 확장과 현장 진료소 운영, 응급헬기 상시 배치 등 APEC 참가단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VIP 전용 병동을 설치하고 협력 병원을 23개로 확대해서 꼼꼼한 의료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응급 상태에 대비해서 병원급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입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응급 의료 시스템은 성공 개최를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 그래픽 김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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