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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진정법’을 활용한 치과 치료 ⑦프로포폴과 미다졸람, 혼합 사용은?

치과 치료를 생각하면 아이뿐만 아니라 부담스럽고 두려움을 느끼는 성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치과 공포 때문에 아파도 치과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료를 미루면 증상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비용 부담도 커집니다. 망설이고 계신 분들을 위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식하 진정법’에 대해 박우현 치과 원장과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앞서 미다졸람은 호흡 억제도 거의 없고 안전하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프로포폴을 희망하시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두 약물의 장점만 살려 혼합해서 쓸 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요?

[박우현 대표 원장]
두 개를 섞어 쓰는 것을 칵테일 요법이라고 하는데, 두 개를 섞어서 쓰는 게 굉장히 위험합니다. 약물이라는 게 미다졸람의 효과가 1이고, 프로포폴의 효과가 1이라고 하면, 1과 1을 합쳤을 때 2가 되지 않습니다. 상승작용이라 해서 1과 1을 합쳤는데 3 또는 4가 될 때가 있거든요.

저희가 가끔 사고를 접할 때 대부분 약물 2개를 혼합해서 써서 상승작용으로 인해 환자분들이 깊은 진정으로 빠지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두 개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삼가야 할 것 같습니다.

(구성 이지민)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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