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 공동 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세계적인 달성습지를 망치려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예산은 삭감하면서 '디아크 문화 관광 활성화 사업'에 300억 원을 들여 달성습지를 싸구려 관광상품으로 만들려는 대구시의 '삽질'이라며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사를 벌이려는 일대는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가 도래한 지역이기도 하다"며 "'시민 이용 중심'이 아닌 '자연 생태 중심'의 금호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