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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반도체 산업 '소부장' 중심···수도권과 차별화로 경쟁력 있어"


대구·경북 반도체 산업 수출이 소재와 부품, 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수도권과 차별화하며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대구·경북 반도체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대구의 반도체 산업 수출 규모는 6억 달러, 경북은 32억 2,000만 달러입니다.

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대구는 연평균 9.2%, 경북은 12.4% 성장해 전국 연평균 수출 증가율 8.1%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국 반도체 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대구가 0.59%로 2019년과 비교하면 0.19%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경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2.34%로 2019년과 비교하면 0.45% 포인트 올라갔습니다.

2023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수출이 전 세계적인 IT 제품 수요 급감으로 2022년보다 38.6% 감소한 것을 생각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입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대구·경북이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내년에는 IT 제품과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산업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전망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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