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 10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응급 의료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병원 업무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서울 지역 상급 종합 병원과 권역 응급 의료 센터, 경주 지역 병원 등 24개 협력 병원이 참여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경북은 경북대 병원 등 13곳이, 서울에서는 서울대 병원 등 4곳이 협력 병원으로 선정됐습니다.
협력 병원들은 정상회의 기간 긴밀히 협조해 응급환자 진료와 함께, 현장 진료소를 운영하고 사전 모의 훈련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신혜경 동국대 경주병원장▶
"(동국대 경주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또 전용 병동을 위해서 공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총 92억 원을 투자해서 응급의료센터는 권역 응급 센터 수준으로 조성할 예정이고요"
또 중증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심장과 뇌혈관 등 4개 분야의 전담 의료팀도 선정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 응급 이송 헬기 2대를 상시 배치하고, 인근 지역에도 예비 헬기 3대를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리나라 최고 병원들과 같이 응급 의료 업무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APEC 기간 중에 어떠한 의료 사고가 있어도 한꺼번에 치료 다 할 수 있고···"
의료 지원 준비와 함께 경주 APEC 기반 시설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이코 정상회의장과 국제 미디어센터, 만찬장 조성 공사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각국 정상들이 묵을 숙소 준비도 9월 말까지는 완료할 예정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필요한 행정 절차를 다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을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행사 개최 한 달 전까지는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이제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그래픽 최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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