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경주 월성원전을 현장 점검했습니다.
의원들은 삼중수소 누출과 관련된 안전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월성 원전 설비도 직접 확인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현장 시찰단이 경주 월성원전을 방문했습니다.
의원들은 한수원으로부터 월성 원전 현황과 삼중수소 누출과 관련된 설명과 처리 대책 등을 들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삼중수소 누출 이후 원전 안전성과 토양 오염 여부, 저장조 처리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전문적으로 설명하니깐 일반인들이 듣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안전한것인지 아닌것인지, 위험 수준이 어느 수준인지.."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보다) 맥스터로 옮기는것이 더 안전하다면 임시방편이지만 영구처리는 아니지만 그런쪽으로 가야되는것이 아닌가.."
한수원은 삼중수소 누출로 인한 토양 오염은 없고 부지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했을 때 안전하다고 밝히고,사용후핵연료는 계획에 따라 맥스터로 옮겨 관리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원흥대 한수원 월성원전본부장▶
"(마지막 연료를) 2025년이 지난 이후에 꺼낼 수 있기 때문에 꺼내서 실제 맥스터로 옮기고 물을 다 빼면 1호기는 걱정 자체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원단은 설명회 이후 원전내로 이동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누수현장과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를 직접 점검했습니다.
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