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도하는 언론 재갈 물리기"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취재 거부라는 언론 재갈 물리기 시도는 80년 전두환 시대 언론 통폐합에 따른 신보도지침의 부활"이라며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가 오보라면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 요청을 해 정식으로 논의해 따져보면 될 일인데 홍 시장의 대응은 감정이 섞여 판단이 떨어지고 선후가 바뀌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역단체장이 공무원에게 취재 거부를 지시한 것은 전두환 신군부시대 보도지침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땡홍뉴스를 만들라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이 4월 30일 대구경북신공항 건립 사업에 대한 비판 보도를 하자, 홍준표 시장은 전 직원에게 대구문화방송의 취재에 거부할 것을 지시하고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